중소형 제약주들의 주가가 크게 뛰면서 의약품업종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오전 11시 55분 현재 의약품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2.52%) 오른 4763.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약품(9.96%) 제일약품(7.35%) 광동제약(7.29%) 등 중소형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고, LG생명과학(4.67%) 한미약품(4.55%) 등의 대형주도 비교적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한올제약은 개발중인 아토피 치료제의 동물 전임상 결과, 효과가 뛰어나고 부작용이 없는것으로 알려지자 11.52% 급등한 51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260원으로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동아제약은 경영권 분쟁 이슈가 다시 불거지면서 상승재료로 작용, 6.84% 오르며 5일째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세로 시가총액은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