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결한 순이' 한여운 눈에 띄네! ‥ 섬뜩한 연기변신에 시청자들 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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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라디오스타'를 본 관객이라면 가출해 다방에서 일하며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라디오 마이크에 대고 말하며 비오는날 엄마가 해준 부침개가 먹고싶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눈물을 쏙 빼놓았던 김양을 기억할 것이다.
신예배우 한여운이 6월 9일 밤 방송된 KBS 2TV ‘드라마시티’의 ‘순결한 순이’ 편에서 섬뜩한 ‘두 얼굴’ 연기를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신발공장의 전무로 한 달에 두어번 집에 들르는 주인아저씨와, 집안 살림에 무심하며 바깥 활동에 주력하는 주인아줌마, 그리고 명문대생인 아들 준수가 있는 집으로 어느 날 순이가 식모로 온다.
서울지리를 모르는 순이를 위해 이웃집 식모 영자가 마중을 나가고, 영자는 대뜸 준수 오빠를 좋아하지 말라고 순이에게 경고한다. 자기 방 창가에 고향에서 가져온 화분을 놓은 순이는 준수에게 그저 이름없는 풀이라고 말한다.
준수방에 차를 가져다주던 순이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준수와 함께 듣고 음악에 매료된다. 순이는 보잘것 없는 자신에게 라디오를 주는 등 다정다감한 준수에게 마음이 끌린다. 김여사가 부산에 가고 집을 비운 날, 갑자기 내린 소낙비에 젖은 순이와 준수는 우발적인 잠자리를 갖게 되고, 그날 이후 준수를 향한 순이의 사랑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간다.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된 김여사는 충격과 분노로 애꿎은 순이를 타박하고, 미국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받은 준수는 내심 고민하며 순이를 멀리한다. 준수의 약혼녀 지숙이 집에 오고,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유학간다는 사실에 순이는 큰 충격과 배신감에 빠진다. 준수는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순이를 외면하며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순이는 자신만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은밀한 계획을 세우는 줄거리.
섬뜩한 복수를 해 나가는 한여운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쇼킹했다'며 입을 모았다.
14일 방송되었던 드라마시티 '명문대가 뭐길래'도 주연배우인 신다은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슈가 되었던 바 있다.
한여운의 실감나느 연기를 볼수 있는 드라마시티 - 순결한 순이편은 20일 앙코르 방송된다.
정통TV 단막각을 이어가는 드라마시티는 완성도높은 극복과 연기로 뜨겁지는 않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신예배우 한여운이 6월 9일 밤 방송된 KBS 2TV ‘드라마시티’의 ‘순결한 순이’ 편에서 섬뜩한 ‘두 얼굴’ 연기를 보여줘 화제가 되고 있다.
부산 신발공장의 전무로 한 달에 두어번 집에 들르는 주인아저씨와, 집안 살림에 무심하며 바깥 활동에 주력하는 주인아줌마, 그리고 명문대생인 아들 준수가 있는 집으로 어느 날 순이가 식모로 온다.
서울지리를 모르는 순이를 위해 이웃집 식모 영자가 마중을 나가고, 영자는 대뜸 준수 오빠를 좋아하지 말라고 순이에게 경고한다. 자기 방 창가에 고향에서 가져온 화분을 놓은 순이는 준수에게 그저 이름없는 풀이라고 말한다.
준수방에 차를 가져다주던 순이는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을 준수와 함께 듣고 음악에 매료된다. 순이는 보잘것 없는 자신에게 라디오를 주는 등 다정다감한 준수에게 마음이 끌린다. 김여사가 부산에 가고 집을 비운 날, 갑자기 내린 소낙비에 젖은 순이와 준수는 우발적인 잠자리를 갖게 되고, 그날 이후 준수를 향한 순이의 사랑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간다.
남편의 외도사실을 알게 된 김여사는 충격과 분노로 애꿎은 순이를 타박하고, 미국대학의 입학허가서를 받은 준수는 내심 고민하며 순이를 멀리한다. 준수의 약혼녀 지숙이 집에 오고, 결혼과 동시에 미국으로 유학간다는 사실에 순이는 큰 충격과 배신감에 빠진다. 준수는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순이를 외면하며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순이는 자신만의 사랑을 완성하기 위해 은밀한 계획을 세우는 줄거리.
섬뜩한 복수를 해 나가는 한여운의 연기를 본 시청자들은 '정말 쇼킹했다'며 입을 모았다.
14일 방송되었던 드라마시티 '명문대가 뭐길래'도 주연배우인 신다은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슈가 되었던 바 있다.
한여운의 실감나느 연기를 볼수 있는 드라마시티 - 순결한 순이편은 20일 앙코르 방송된다.
정통TV 단막각을 이어가는 드라마시티는 완성도높은 극복과 연기로 뜨겁지는 않지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