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 “배두나는 동물적 감각이 있는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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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김승우가 후배 배두나에 대해 애정어린 극찬을 해 눈길을 끌었다.
19일 전남 나주의 한 리조트에서 열린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제작발표회에서 주연 ‘백수찬’역으로 출연하는 김승우는 상대 배역인 ‘정윤희’역의 배두나에 대해 “이번에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하는데, 정말 동물적인 감각이 있는 배우다”라고 평했다.
김승우는 “배두나는 경우에 따라 카멜레온 같이 변신하는 배우로, 럭비공처럼 통통 튀기도 하고 편안하기도 하며 인간적이고 털털하기까지 하다”라고 그의 매력에 대해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배두나는 “그동안 '괴물'이나 '썸데이' 등 우울한 영화에 많이 출연해 밝고 경쾌한 드라마에 출연하고 싶었는데 김승우 선배의 제안으로 재미있는 작품을 만나 너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화답해 우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김승우와 배두나는 지난 2003년 KBS 드라마 '로즈마리'에서 각각 '최영도'역과 '신경수'역으로 함께 호흡한 바 있다.
J그룹 직원 사택이라는 무대를 배경으로 그려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드라마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김승우, 배두나, 박시후, 민지혜, 손현주 등이 그리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쩐의 전쟁’ 후속으로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