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 유방 성형수술 재개 ‥ 식약청, 보형물 시판 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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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간 금지됐던 실리콘겔 유방보형물을 이용한 성형 수술이 국내에서 공식 재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엘러간의 '이나메드' 143종, 미국 멘토사의 '멘토' 116종 등 실리콘겔 유방보형물을 유방성형 수술 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공식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국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한 결과 장기독성이 없는 것으로 인정돼 시판을 허가했다"며 "'추적대상 의료기기'로 정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체형 실리콘 보형물은 조직괴사 및 류머티스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1992년 이후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액체형 보형물의 위험성을 줄인 일명 '코헤시브겔' 보형물이 유럽 호주 일본 등 60여개국에서 25년여 동안 사용돼왔고 지난해 11월 미국 시판에 이어 한국도 이번에 시판을 승인했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은 "코헤시브겔 보형물은 기존 식염수팩에 비해 촉감이 부드럽고 미적 감각이 돋보여 여성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국엘러간의 '이나메드' 143종, 미국 멘토사의 '멘토' 116종 등 실리콘겔 유방보형물을 유방성형 수술 목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공식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미국의 대규모 임상시험 결과를 검토한 결과 장기독성이 없는 것으로 인정돼 시판을 허가했다"며 "'추적대상 의료기기'로 정해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액체형 실리콘 보형물은 조직괴사 및 류머티스 질환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1992년 이후 미국과 한국 등에서 사용이 전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액체형 보형물의 위험성을 줄인 일명 '코헤시브겔' 보형물이 유럽 호주 일본 등 60여개국에서 25년여 동안 사용돼왔고 지난해 11월 미국 시판에 이어 한국도 이번에 시판을 승인했다.
심형보 바람성형외과 원장은 "코헤시브겔 보형물은 기존 식염수팩에 비해 촉감이 부드럽고 미적 감각이 돋보여 여성들이 선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