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김해숙이 ‘소매치기’로 변신,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명민, 손예진 주연의 영화 <무방비도시>(감독 이상기, 제작 ㈜쌈지 아이비젼영상사업단)의 극을 이끌어 갈 또 하나의 중요한 캐릭터에 팔색조 연기자 김해숙이 전격 합류한 것.

특히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들에서 전통적인 어머니상을 연기해 왔던 김해숙이 이번 영화를 통해 마음만 먹으면 대통령의 지갑도 훔칠 수 있다고 전해지는 전설적인 소매치기 기술자 ‘강만옥’역을 맡아 파격변신을 예고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김해숙은 ‘강만옥’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김명민과 손예진과 함께 영화 속 사건을 보다 복잡하고 심도 있게 끌어가는 비중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해숙은 “이번 작품은 나의 연기 인생에 있어 특별한 도전이 될 것”이라며 강한 의지와 열정을 보이며 강도 높은 웨이트 트레이닝과 전직 소매치기 기술자로부터 직접 고난도의 소매치기 동작을 전수 받는 등 ‘전설의 소매치기’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화 <무방비도시>는 오는 25일 크랭크인해 12월 개봉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