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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래소도 불성실공시 늘어..투자자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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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코스닥시장에서 많이 볼수 있는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예고 사례가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눈에 띄게 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에만 유가증권시장에서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된 기업은 3곳에 이른다. 이날 하루에만 2곳이 지정 예고됐다.

    올들어 지난 5월까지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된 기업은 매달 1곳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2곳으로 늘었고 이달들어 벌써 3곳으로 늘어난 것이다.

    이날 증권선물거래소는 SY에 대해 "유상증자 발행주식수를 20% 넘게 바꿔 재공시했다"며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 예고 했다.

    SY는 이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이 당초 500억원에서 90억원으로 줄어들었다고 정정공시를 통해 밝혔다. SY는 제3자 배정자 일부의 청약 및 납입 불이행으로 발행주식수가 3367만주에서 607만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계열사인 대한은박지도 당초 336만7003주를 배정받았지만 195만2862주만 납입, 출자금액이 당초 50억원에서 29억원으로 줄었다. 거래소는 출자금액이 변경됨에 따라 대한은박지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SK텔레콤이 코스닥 상장기업 에이디칩스의 인수 공시를 번복함으로써 불성실공시법 지정 예고 상태다.

    이와 관련해 에이디칩스 소액주주들은 막대한 피해를 봤다며 민사소송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증권선물거래소로부터 내부자거래에 대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일부 언론에 보도됐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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