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목표금리 콜에서 RP로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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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의 정책 목표 금리가 콜금리에서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기준 금리)로 바뀐다.
이 같은 제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 조절이 필요할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던 금융회사 대상의 RP 매매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 같은 내용의 '통화정책 운용체계 개선 시안'을 마련,시장참가자 학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장병화 한은 정책기획국장은 "단기자금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콜금리의 시장성을 살리고 RP 등 콜시장 이외의 단기금융시장을 활성화시켜 통화 정책의 금리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금융회사들이 계획성 있게 자금을 조달 또는 운용할 수 있도록 7일물 RP 매매를 매주 목요일마다 정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한은은 콜금리의 변동성을 확대하되 정책금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대기성 여수신제'도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는 은행이 지급준비율 적립 마감일에 자금이 모자라거나 남을 경우 기준 금리에 1%포인트씩 더 물리거나 덜 받으면서 자금을 만기 1일짜리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 밖에 필요한 지급준비금 적립 규모가 사전에 확정될 수 있도록 지준적립 이연 기간을 7일에서 1개월로 확장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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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조건부채권(RP)=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공개 시장조작 수단의 하나.
한은이 RP를 매각하면 시중 자금이 한은으로 들어오고 한은이 RP를 매입하면 한은이 보유한 자금이 시중으로 풀려나가게 된다.
한은과 금융회사 간 RP매매 대상 채권은 국채 정부보증채 토지개발채권 통화안정증권 등이다.
이 같은 제도를 뒷받침하기 위해 시중 유동성 조절이 필요할 때마다 부정기적으로 실시하던 금융회사 대상의 RP 매매도 정례화하기로 했다.
한은은 이 같은 내용의 '통화정책 운용체계 개선 시안'을 마련,시장참가자 학계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장병화 한은 정책기획국장은 "단기자금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콜금리의 시장성을 살리고 RP 등 콜시장 이외의 단기금융시장을 활성화시켜 통화 정책의 금리 파급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와 관련,금융회사들이 계획성 있게 자금을 조달 또는 운용할 수 있도록 7일물 RP 매매를 매주 목요일마다 정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한은은 콜금리의 변동성을 확대하되 정책금리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대기성 여수신제'도 도입키로 했다.
이 제도는 은행이 지급준비율 적립 마감일에 자금이 모자라거나 남을 경우 기준 금리에 1%포인트씩 더 물리거나 덜 받으면서 자금을 만기 1일짜리로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이 밖에 필요한 지급준비금 적립 규모가 사전에 확정될 수 있도록 지준적립 이연 기간을 7일에서 1개월로 확장했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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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매조건부채권(RP)=한국은행이 시중 유동성을 조절하는 공개 시장조작 수단의 하나.
한은이 RP를 매각하면 시중 자금이 한은으로 들어오고 한은이 RP를 매입하면 한은이 보유한 자금이 시중으로 풀려나가게 된다.
한은과 금융회사 간 RP매매 대상 채권은 국채 정부보증채 토지개발채권 통화안정증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