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자 배정 유상증자가 무산됐던 터보테크가 일반 공모방식으로 대규모 자금조달에 성공해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터보테크는 지난 18,19일 이틀간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의 유상증자를 통해 141억원을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최종 경쟁률은 1.27 대 1로,청약률 100%를 넘겨 사실상 14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발행가는 1475원으로 주당 30% 할인된 가격이다.

신규발행 수는 958만주이며 납입일은 오는 23일이다.

터보테크는 당초 지난 6월13일 주당 2300원에 11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를 시도했으나 주가 급락으로 무산됐다.

이후 일반공모로 증자 방식을 전환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