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친선경기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지고 있다.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역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었다.

'축구의 지존'이라 불리는 맨유팀답게 기량을 맘껏 발휘하고 있다.

전반 6분 호날두, 전반 19분 이글스, 전반 21분 루니가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의 4 4 2수비에 한국선수들은 패스할 곳이 없어 곤란함을 겪고 있다.

한국 선수가 공만 잡으면 어느새 2명의 수비수가 달라붙어 공을 빼내간다.

일부 축구팬은 맨유의 환상적인 플레이에 감탄하며 프로선수와 초등학생의 경기를 보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다.

본인이 소속되어 있는 맨유가 압도적인 플레이를 기뻐하고 있을지 한국팀의 플레이에 아쉬워 하고 있을지 모를 표정의 박지성 선수의 얼굴도 중계 중간중간 비춰주고 있다.

김병지 골키퍼는 세계적인 선수를 맞아 최악의 상황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친선경기이니만큼 맨유와의 경기를 즐기며 보는 팬들은 박지성이 속한 '맨유'팀에도 열성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