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가수들의 음반이 대거 국내 발매돼 J-POP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 일본에서 18일 동시 발매된 하마사키 아유미, AAA, 로드오브메이저의 새 음반을 비롯해 아직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츠치야 안나의 인기 음반 6장까지 총 9장의 음반이 일본 오리지널 음반 그대로 수입 발매된다.

J-POP의 여왕 하마사키 아유미의 새 싱글(통산 41번째 싱글) ‘glitter/fated’에는 화려하고 신나는 리듬의 댄스곡 ‘glitter’, 애절한 락발라드 ‘fated’ 등 신곡 2곡과 지난 7일 일본에서 개봉된 영화 ‘상처투성이의 남자들’의 주제가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정규 8집 앨범 수록곡 ‘Secret’이 함께 수록돼 있다.

[CD], [CD+DVD]의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이는 이번 싱글의 DVD에는 ‘glitter’와 ‘fated’ 뮤직비디오를 담았다.
또한 7인조로 팀을 재정비하고 첫 발표된 AAA(트리플에이)의 15번째 싱글 ‘夏もの(나츠모노/여름의것들)’에는 ‘Sunshine’, ‘No End Summer’, ‘花火(하나비/불꽃놀이)’의 신곡 3곡을 담고 있다.

록그룹 로드오브메이저의 베스트앨범 ‘SILVER ROAD~REMIX’는 지난 3월 발매된 베스트앨범 ‘GOLDEN ROAD~BEST~’ 전 수록곡을 새롭게 리믹스해 수록했으며, 이번 앨범을 끝으로 팀 해체를 발표, 로드오브메이저의 음악을 만날 수 있는 마지막 음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 일 동시 발매된 3장의 신보와 더불어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의 히로인이자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나나'의 보컬로 유명한 츠치야 안나의 인기 음반 6장도 발매돼 J-POP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 2005년 8월 발표한 첫 솔로 음반 ‘Taste My Beat’과 2006년 8월 발매된 정규 1집 앨범 ‘strip me?’, 애니메이션 ‘나나’의 오프닝 및 엔딩곡들이 모두 수록된 스페셜 베스트앨범 ‘NANA BEST’ 등 3장의 앨범은 물론 애니메이션 ‘나나’의 보컬로 선보인 3장의 싱글 ‘rose’, ‘LUCY’, ‘黒い涙(쿠로이 나미다/검은 눈물)’도 오리지널 음반 그대로 발매돼 츠치야 안나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츠치야 안나는 27일 ‘200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참석차 한국을 첫 방문할 예정이어서 한국 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