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환이 1972년 동갑내기 개그우먼 정선희와 결혼을 한다.

두 사람은 22일 소속사를 통해 11월 17일 오후 1시 서울 한남동 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약 1년전 방송으로 만나 친구로 지내왔다고 한다.

그러던 차에 정선희가 DJ로 있는 MBC '정오의 희망곡'의 한 코너에 안재환이 올 2월부터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면서 서로 호감을 갖게됐다고 한다.

안재환은 "아무래도 나이도 같으면서 같은 연예인 생활을 하다보니 서로 이해해 줄 수 있는 부분도 많았고 남들에 대한 배려가 컸던 정선희의 고운 심성에 매료됐다"고 밝혔다.

안재환의 부모는 늦둥이 막내 아들이 뒤늦게 장가를 가게 돼 무척 기뻐하고 있다고 한다.

정선희의 부모 역시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무척 만족하고 있다고 한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가벼움과는 달리 두사람은 모두 신중한 성격이라고 한다.

그러기 때문에 그동안 우정에 금이 가지 않도록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한다.

그러던 중 정선희의 개인적인 문제를 안재환이 해결해 주는 일이 생겼고 이것이 계기가 되어 두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트게 됐다고 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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