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는 010으로 휴대폰 번호를 바꾼 가입자에게 기존 번호로 걸려온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자동으로 연결해 주는 '010 번호연결 서비스'를 1년의 무료 기간이 끝난 뒤에도 계속 무료로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010 번호연결 서비스는 011~019 번호에서 010 번호로 바꾸거나,기존 번호를 해지하고 새 번호를 받았을 때 이전 번호로 걸려온 음성전화,문자메시지,멀티미디어메시지(MMS) 등을 새 번호로 자동 연결해 주는 것이다.

이동통신 3사 모두가 제공하고 있으며 신청일부터 1년까지는 무료,이후에는 월 1000~3000원을 받는다.

KTF는 이 서비스 완전 무료화로 3세대 이동통신 가입 때 걸림돌이 되는 010 번호 의무사용 부담이 완화돼 3세대 서비스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번호연결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고 싶으면 1년 단위로 연장 신청을 하면 된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