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전투기 서해 추락, 조종사 2명 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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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기지를 이륙해 야간비행임무를 수행하다 실종된 공군 KF-16D 전투기가 서해상에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은 21일 "해군과 해경,주한 미 공군과 합동으로 전투기가 실종된 인근 해역을 집중 탐색한 결과 기체 및 조종사 사출좌석의 일부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항공기가 해상에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은 순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기 앞좌석에는 박모 중위(27),뒷좌석에는 이모 소령(38)이 각각 타고 있었다.
특히 박 중위는 1984년 F-4E전투기를 몰다 창공에서 산화한 아버지 고 박명렬 소령(공사 26기)에 이어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공군은 소속 부대인 서산기지에 조종사 빈소를 마련했으며 기체 잔해와 조종사 시신 등을 인양하기 위한 탐색작전은 계속하기로 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
공군은 21일 "해군과 해경,주한 미 공군과 합동으로 전투기가 실종된 인근 해역을 집중 탐색한 결과 기체 및 조종사 사출좌석의 일부 잔해를 발견했다"면서 "항공기가 해상에 추락했으며 조종사 2명은 순직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기 앞좌석에는 박모 중위(27),뒷좌석에는 이모 소령(38)이 각각 타고 있었다.
특히 박 중위는 1984년 F-4E전투기를 몰다 창공에서 산화한 아버지 고 박명렬 소령(공사 26기)에 이어 사고를 당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공군은 소속 부대인 서산기지에 조종사 빈소를 마련했으며 기체 잔해와 조종사 시신 등을 인양하기 위한 탐색작전은 계속하기로 했다.
김수찬 기자 ksc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