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는 충치는 물론 치주질환까지 예방할 수 있는 껌 '자일리톨 알파 프로젝트'(86g·6000원)를 지난 4월 출시했다.

이 껌은 맛과 질감이 기존 자일리톨껌보다 좋다는 평가에 힘입어 출시 두 달 만에 월 평균 매출 15억원대로 올라섰다.

쿨링 임팩트(시원한 느낌)를 위해 껌 한가운데에 자일리톨 과립을 넣어 씹는 순간 산뜻하고 강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씹으면 단맛만 나는 것이 아니라 은은히 퍼지는 후르츠향 페퍼민트향 멘톨향의 조화도 소비자들을 즐겁게 한다.

회사 측은 '자일리톨 알파 프로젝트'는 100%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함유돼 충치 예방 효과가 있으며,치은염 치주염 등 치주질환 예방 효과가 있는 키오스매스틱(유향)이 껌 한 알당 1.18㎎ 들어가 잇몸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화학물질이 전혀 첨가되지 않은 키오스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섬에서 자라는 매스틱나무의 수액을 원료로 사용해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치료제와 식품,미용재료 등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이 껌은 또 후노란(해조 추출물),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CPP,우유 단백질에서 분해)와 인삼칼슘 등을 첨가해 치아 표면 재생 기능까지 겸비했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자일리톨 특유의 향과 맛에 치주염 예방 효과까지 곁들여져 스테디셀러 상품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