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해체 위기에 놓인 프로게임단 '팬택EX'를 인수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위메이드는 22일 e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게임 사업에 활용하기 위해 팬택EX 게임단을 인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현재 팬택EX를 관리하고 지원하는 한국e스포츠협회 측에 공개경쟁을 통한 매각을 요구했다.

현재 팬택 게임단 인수 의사를 밝힌 기업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하나은행이다.

위메이드 측은 "우리와 인수조건을 합의한 뒤에도 협회가 재정 기여도를 이유로 하나은행 편만 들어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협회는 "다음주 초 이사진 협의를 거쳐 인수 대상자를 확정하겠다"며 위메이드 측 주장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