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메이저 첫승 다음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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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회 브리티시오픈에서 초반 잘 나가던 최경주(37·나이키골프·사진)가 메이저대회 첫승 대신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 경신으로 목표를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경주는 22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GL(파71)에서 속개된 브리티시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전반까지 중간 합계 2언더파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오전 0시20분 현재
첫날 공동 8위,둘째날 단독 2위,셋째날 공동 3위로 우승 가능성을 남겨 두었던 최경주는 4라운드 들어 전반까지 1타를 더 잃으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경주는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을때만 해도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듯 했으나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현재 선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로 7번홀까지 8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중간 합계 7언더파의 '무명'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가 바짝 따르고 있다.
최경주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일곱 번 출전했고,2004년 공동 16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최경주가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 경신과 함께 이 대회 첫 '톱10' 진입을 이룰지 주목된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 가르시아는 2위권에 3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으나 순탄치 않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메이저 첫승을 향해 순항하던 가르시아는 5,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1타차까지 쫓겼다.
가르시아는 메이저 첫승과 함께 유럽 태생 선수로는 1999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영국)에 이어 8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도 노리고 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않던 로메로는 최종일 11번홀까지 4타(버디 5개,보기 1개)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도 9번홀까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가르시아를 위협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 선두 가르시아에게 8타 뒤진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51년 만의 대회 3연패가 무산되다시피 한 우즈는 최종일 최종일 14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물이 괸 벙커에 빠졌고,벙커샷을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선수 5명 가운데 최경주와 함께 커트를 통과한 '장타자' 이원준(22·LG전자)은 이날 4오버파,4라운드 합계 7오버파 291타(73·73·70·75)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공동 49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최경주는 22일 밤(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커누스티GL(파71)에서 속개된 브리티시오픈 최종일 경기에서 전반까지 중간 합계 2언더파로 선두에 6타 뒤진 공동 14위를 달리고 있다.
▶23일 오전 0시20분 현재
첫날 공동 8위,둘째날 단독 2위,셋째날 공동 3위로 우승 가능성을 남겨 두었던 최경주는 4라운드 들어 전반까지 1타를 더 잃으며 사실상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
최경주는 4번홀에서 버디를 잡을때만 해도 우승 경쟁에 합류하는 듯 했으나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찬물을 끼얹고 말았다.
현재 선두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로 7번홀까지 8언더파를 달리고 있다.
그 뒤를 중간 합계 7언더파의 '무명' 안드레스 로메로(아르헨티나)가 바짝 따르고 있다.
최경주는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이 대회에 일곱 번 출전했고,2004년 공동 16위를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최경주가 자신의 역대 최고 성적 경신과 함께 이 대회 첫 '톱10' 진입을 이룰지 주목된다.
첫날부터 선두에 나선 가르시아는 2위권에 3타 앞선 채 최종 라운드에 돌입했으나 순탄치 않은 우승 경쟁을 하고 있다.
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고 메이저 첫승을 향해 순항하던 가르시아는 5,7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며 1타차까지 쫓겼다.
가르시아는 메이저 첫승과 함께 유럽 태생 선수로는 1999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폴 로리(영국)에 이어 8년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도 노리고 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 않던 로메로는 최종일 11번홀까지 4타(버디 5개,보기 1개)를 줄이며 단숨에 우승 경쟁에 합류했다.
어니 엘스(남아공)도 9번홀까지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가르시아를 위협하고 있다.
3라운드에서 선두 가르시아에게 8타 뒤진 공동 15위를 기록하며 51년 만의 대회 3연패가 무산되다시피 한 우즈는 최종일 최종일 14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9위를 달리고 있다.
우즈는 1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물이 괸 벙커에 빠졌고,벙커샷을 실패하며 보기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선수 5명 가운데 최경주와 함께 커트를 통과한 '장타자' 이원준(22·LG전자)은 이날 4오버파,4라운드 합계 7오버파 291타(73·73·70·75)로 경기를 마쳤다.
현재 공동 49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