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지주회사로서의 본격적인 행보 시작-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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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3일 SBS에 대해 지주회사로의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8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SBS의 지주회사 전환 과정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라며 "게다가 하반기 방송광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2008년 북경 올림픽 특수로 향후 주가는 강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SBS는 지난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법인을 지주회사인 (주)SBS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주)SBS로 3대 7의 비율에 따라 분할할 것을 결정했다.
현대증권은 지주회사인 (주)SBS홀딩스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4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먼저 지상파 방송에 가해지는 강력한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게 다양한 사업전략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들은 더욱 강화될 것이고 향후 제작과 관련한 작가와 연예인 등의 자체 수급도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방송 관련한 모든 연관 분야에 영향력을 확대해 플랫폼간 시너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SBS홀딩스의 자회사들의 수익력이 지금보다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주회사가 자회사들의 운영과 전략 수립에 적극 관여하게 되고 이에따라 현재보다 자회사들의 경영 효율성이 현저히 높아질 것이란 설명.
뿐만 아니라 자회사들의 우량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밸류에이션에 적극적으로 반영돼 그동안 과소평가됐던 자회사들의 수익성과 성장성 및 자산가치가 한층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주)SBS홀딩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가능해져 현재보다 주식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주)SBS홀딩스에는 외국인 지분제한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미래에 어떤 규제가 발생할지 모르겠지만 최소 49%, 최대 100%까지 외국인 지분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사업회사로 변모할 (주) SBS도 본업인 보도와 편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보다 영업손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5년 내 방송 시장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 장기적으로 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SBS의 지주회사 전환 과정은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라며 "게다가 하반기 방송광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와 2008년 북경 올림픽 특수로 향후 주가는 강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SBS는 지난 20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기존 법인을 지주회사인 (주)SBS홀딩스와 사업회사인 (주)SBS로 3대 7의 비율에 따라 분할할 것을 결정했다.
현대증권은 지주회사인 (주)SBS홀딩스 주가가 중장기적으로 4가지 긍정적인 효과를 볼 것이라고 기대했다.
먼저 지상파 방송에 가해지는 강력한 규제에서 벗어나 보다 유연하게 다양한 사업전략 구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점이다.
한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미디어 플랫폼들은 더욱 강화될 것이고 향후 제작과 관련한 작가와 연예인 등의 자체 수급도 가능해질 전망"이라며 "방송 관련한 모든 연관 분야에 영향력을 확대해 플랫폼간 시너지가 강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주)SBS홀딩스의 자회사들의 수익력이 지금보다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주회사가 자회사들의 운영과 전략 수립에 적극 관여하게 되고 이에따라 현재보다 자회사들의 경영 효율성이 현저히 높아질 것이란 설명.
뿐만 아니라 자회사들의 우량한 자산가치와 수익가치가 밸류에이션에 적극적으로 반영돼 그동안 과소평가됐던 자회사들의 수익성과 성장성 및 자산가치가 한층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주)SBS홀딩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가능해져 현재보다 주식 수급 여건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현재 (주)SBS홀딩스에는 외국인 지분제한 요건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미래에 어떤 규제가 발생할지 모르겠지만 최소 49%, 최대 100%까지 외국인 지분 참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사업회사로 변모할 (주) SBS도 본업인 보도와 편성에 집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현재보다 영업손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5년 내 방송 시장 규제가 완화될 가능성이 커 장기적으로 제도 변화에 따른 기업 가치 상승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