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 설탕 3사에 대해 15년간 설탕값 담합에 대한 과징금을 물린 가운데 CJ, 삼양사, 대한제당 등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CJ는 23일 오전 9시2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000원(-2.68%) 하락한 12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양사와 대한제당도 각각 3.57%, 3.47% 하락하고 있다.

공정위는 지난 22일 이들 회사가 1991년부터 15년간 협의를 통해 출고 물량과 가격을 조절해 부당 이득을 챙겼다며 합계 511억원의 과징금을 물리고 삼양사와 대한제당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