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부진은 근본적 취약성 때문 …삼성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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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3일 삼성SDI의 실적 부진은 근본적으로 취약한 사업구조와 이에 대한 미온적인 대응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280억원에 달하는 구조조정 비용의 영향도 있으나, TFT-LCD와 경쟁관계에 있는 PDP 중심 사업구조가 달라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삼성증권은 예상보다 빠른 40인치대의 Full HD 수요전환 및 과도한 삼성전자 의존에 따른 PDP 부문의 한계 등을 삼성SDI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소형 TFT-LCD 패널 생산능력 미확보에 따른 모바일 부문의 어려움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사업구조를 전제로 하는 근본적인 상황 반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삼성SDI가 PDP 관련 기술혁신의 조기 실현, 원/엔 환율의 의미 있는 시정, 사업구조의 긍정적 변환 등이 이루어질 경우 이 회사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증권은 특히 삼성SDI의 사업구조 변환이 실현될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SDI의 경영진은 소형 TFT-LCD 패널 생산라인 확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PDP 부문의 삼성전자 이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긍정도 부정도 유보하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도 삼성SDI의 영업이익이 획기적인 개선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수요 증가와 2년 만의 첫 대규모 신규라인 가동(PDP 및 AM-OLED)을 바탕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기준의 실적 개선도 예상되나, 추가적인 구조조정 비용 발생과 감가상각비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가 6만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280억원에 달하는 구조조정 비용의 영향도 있으나, TFT-LCD와 경쟁관계에 있는 PDP 중심 사업구조가 달라져야 한다는 시각이다.
삼성증권은 예상보다 빠른 40인치대의 Full HD 수요전환 및 과도한 삼성전자 의존에 따른 PDP 부문의 한계 등을 삼성SDI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소형 TFT-LCD 패널 생산능력 미확보에 따른 모바일 부문의 어려움 등을 감안할 때, 현재의 사업구조를 전제로 하는 근본적인 상황 반전은 어렵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삼성SDI가 PDP 관련 기술혁신의 조기 실현, 원/엔 환율의 의미 있는 시정, 사업구조의 긍정적 변환 등이 이루어질 경우 이 회사에 대한 시각을 긍정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삼성증권은 특히 삼성SDI의 사업구조 변환이 실현될 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SDI의 경영진은 소형 TFT-LCD 패널 생산라인 확보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PDP 부문의 삼성전자 이관 가능성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긍정도 부정도 유보하고 있다고 삼성증권은 전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하반기에도 삼성SDI의 영업이익이 획기적인 개선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계절적 수요 증가와 2년 만의 첫 대규모 신규라인 가동(PDP 및 AM-OLED)을 바탕으로 매출이 회복되고, 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이익) 기준의 실적 개선도 예상되나, 추가적인 구조조정 비용 발생과 감가상각비 증가가 예상된다는 의견이다.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가 6만원 유지.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