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이 3거래일 연속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6분 현재 태영건설은 전거래일보다 5.63% 오른 1만5950원에 거래중이다.

52주 신고가도 전거래일에 이어 다시 경신했다.

한양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자회사인 SBS의 지주회사 전환 가시화로 태영건설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태영건설은 SBS의 지분 30%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SBS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올 12월 31일을 기준으로 투자사업부문을 분할, SBS홀딩스를 설립하기 위해 오는 9월 4일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힌바 있다.

정종선 한양증권 연구원은 "태영건설의 SBS홀딩스 지분은 SBS재상장과 SBS홀딩스 신규 상장 후 양사 주가추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면서 "SBS홀딩스에 대한 태영건설의 지분이 50.59%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배구조를 더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