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외국계증권사의 호평속에 사흘 연속 상승하며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했다.

23일 오전 11시 20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2700원(2.75%) 오른 10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은 최근 한달새 현대모비스의 주식을 80만주 가량 사들이며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메릴린치증권은 이날 현대모비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추정되나, 여전히 해외 A/S 사업의 성장성이 밝고 모듈시장에서의 점유율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매수'추천했다.

메릴린치는 "현대차그룹의 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경우 모비스의 상승 여력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