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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베아코리아(대표 박동훈 www.mubea-korea.co.kr)가 산업용 접시스프링 시장에서 수직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접시 스프링이란 단면이 접시모양인 원형의 스프링으로서,작은 공간에서 적은 변위로써 큰 하중을 지지하고 있어 모든 산업분야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다.

2005년 12월 산업용 접시스프링 시장에 진출한 이 회사는 지난해 연 매출 39억원 이상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매출 46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납품 영역도 다양하다.

선박 및 발전설비,건설장비,보일러,공구,교통시설 등 모든 산업분야에 걸쳐 접시스프링을 공급한다.

2000년에 설립된 ㈜무베아코리아는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용 스프링 전문 제조기업인 무베아의 한국법인이다.

이 회사는 그동안 자동차용 자동변속기에 사용되는 접시스프링을 국내 완성차 회사인 현대,기아,GM대우에 납품하며 사업영역을 넓혀 왔다.

㈜무베아코리아는 자동차용에 이어 산업용 접시스프링을 차세대 캐시카우(수익창출원)로 설정했다.

박동훈 대표는 "증가하는 주문물량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산업용 접시스프링 공급 능력을 대폭 확보했다"며 "지난해 서산에 자동차 자동변속기용 접시스프링 물류창고를 설립해 기존 사업도 꾸준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무베아코리아는 덩치가 커진 만큼 내실도 동시에 다지고 있다.

직원의 자기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자체 연구개발 인력을 확충해 접시스프링을 응용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동훈 대표는 "2010년까지 국내 산업용 접시스프링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단기 비전을 밝혔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