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 회장이 북미 브리지챔피언십 토너먼트에 출전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전해졌다.

게이츠 회장은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리고 있는 토너먼트에 브리지 세계 챔피언인 샤론 오스버그와 파트너로 참가해 본인의 표현대로 "지금까지는 순조롭게 가고 있다"고 현지 신문이 21일 보도했다.

게이츠는 자신을 브리지광이라고 소개하면서 토너먼트에 7년째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게이츠는 브리지를 컴퓨터 사업 쪽에 접목시킬 것이냐는 질문에 "브리지 게임은 사람과 하는 것"이라고만 대답했다.

신문은 경제전문 격주간지 포브스가 세계 최고 부자로 선정한 게이츠 회장이 상금에 연연치 않을 것이라면서 억만장자 투자가로 게이츠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두터운 워런 버핏 역시 브리지광이라고 소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