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투자펀드 '묻지마 투자'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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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투자펀드 '묻지마 투자' 피해야"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방식 이외의 투자 방식으로 운용되는 대안형 펀드가 급속히 자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대안형 펀드의 수익률이 천차만별인 만큼 '묻지마 투자'를 피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파생상품, 부동산, 특별자산, 재간접, PEF 등 대안투자의 규모가 47조2000억원으로, 약 3년만에 전체 펀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1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생상품펀드와 재간접펀드의 급성장에 따른 결과로, 특히 파생상품펀드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ELS와 재간접펀드의 50%에 달하는 리츠펀드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대안투자펀드의 수익률과 위험 특성이 유형별로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나 투자하기 전에 미리 목표를 확실히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주가 급등과 금리 상승세로 대안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분산투자 관점에서는 꼭 고려해야할 자산군"이라면서 "예금금리 이상의 절대수익률과 원금손실 제한 등의 목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23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파생상품, 부동산, 특별자산, 재간접, PEF 등 대안투자의 규모가 47조2000억원으로, 약 3년만에 전체 펀드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이 18%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파생상품펀드와 재간접펀드의 급성장에 따른 결과로, 특히 파생상품펀드 비중의 70%를 차지하는 ELS와 재간접펀드의 50%에 달하는 리츠펀드가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대안투자펀드의 수익률과 위험 특성이 유형별로 매우 다른 것으로 나타나 투자하기 전에 미리 목표를 확실히 세워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주가 급등과 금리 상승세로 대안투자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졌지만 분산투자 관점에서는 꼭 고려해야할 자산군"이라면서 "예금금리 이상의 절대수익률과 원금손실 제한 등의 목적으로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