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ㆍ삼성전기ㆍ하이트맥주 … 외국계證 "오를만큼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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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사들이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일부 종목에 대한 시각을 바꾸고 있다.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이 주요 분석 대상 기업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를 잇따라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웅진코웨이에 대해 "주가가 적정수준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웅진코웨이가 작년 4분기 실시한 가격 인상으로 견조한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메릴린치와 맥쿼리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와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삼성전기가 최근 3개월 새 54%나 올라 올해와 내년 순이익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37배,25배로 결코 '싸지 않다'고 지적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214억원,영업이익 288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각각 9.5%,14.7% 늘어난 수치다.
CLSA증권은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
CLSA증권은 2분기 실적 호조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으나 자회사인 진로의 6월 소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해 성장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현대하이스코를 신규로 분석하면서 현 주가보다 30% 이상 낮은 1만1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며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내놨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2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등 주요 외국계 증권사들이 주요 분석 대상 기업에 대한 부정적 보고서를 잇따라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웅진코웨이에 대해 "주가가 적정수준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리고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웅진코웨이가 작년 4분기 실시한 가격 인상으로 견조한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지만 현 주가 수준에서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메릴린치와 맥쿼리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와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
메릴린치는 삼성전기가 최근 3개월 새 54%나 올라 올해와 내년 순이익기준 PER(주가수익비율)가 37배,25배로 결코 '싸지 않다'고 지적했다.
삼성전기는 이날 2분기 연결기준 매출 8214억원,영업이익 288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각각 9.5%,14.7% 늘어난 수치다.
CLSA증권은 하이트맥주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조정했다.
CLSA증권은 2분기 실적 호조로 일시적으로 주가가 오를 수 있으나 자회사인 진로의 6월 소주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해 성장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는 현대하이스코를 신규로 분석하면서 현 주가보다 30% 이상 낮은 1만100원을 목표주가로 제시하며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을 내놨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