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의 매도 공세에도 불구하고 지수선물이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23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9월물은 전주말 대비 0.85포인트 오른 253.40을 기록했다.

뉴욕 증시 하락 소식에 부진한 출발을 보인 지수선물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하루종일 힘없는 움직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오후 들어 기관과 개인의 매수 강도가 커지면서 막판 뒷심을 발휘,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5646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00계약과 3946계약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미결제약정은 8만4358계약으로 661계약 줄어들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1.12포인트로 지난 주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차익거래로 613억원의 매물이 출회됐으나 비차익으로 1000억원이 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프로그램은 564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