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노사가 23일 올해 임금협상에서 기본급 7만5천원 인상 등에 잠정합의했다.

GM대우 노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1차 교섭을 갖고 3차례에 걸친 정회 끝에 ▲기본급 7만5천원 인상(기본급 대비 5.13%) ▲성과급 200% 지급(통상임금 기준) ▲사업목표 달성 격려금 150만원 지급 ▲정리해고 복직자들의 해고 기간 개인연금에 대한 회사지원분(월 4만원) 지급 등에 잠정합의했다.

노조는 오는 25~26일 전체 조합원 9천900여명을 상대로 잠정합의안의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2만8천805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부터 노사교섭을 벌였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주 4일간 부분파업을 벌였다.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s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