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램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이번 주(11월11일~11월15일) 마켓PRO에선 번 돈보다 더 많은 배당에 나서는 케이카와 글로벌 1위 금광 기업 뉴몬트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이외 금(金)에 꽂힌 MZ세대, 나홀로 소외된 한국 증시 투자법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번 돈보다 더 배당하는 케이카…매각·금리 인하 수혜 누리나중고차 매매 플랫폼 케이카는 배당에 적극적입니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매년 120% 육박하는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최대주주인 만큼 케이카의 배당성향도 줄곧 높아졌죠.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며 케이카에 대한 전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중고차 구매 비용 부담이 줄어들면서 수요가 되살아날 것이란 분석이죠.매각 이슈도 있습니다. 한앤컴퍼니는 골드만삭스를 통해 운용사들에게 케이카의 인수 의사를 묻고 있습니다. 한앤컴퍼니 입장에서 케이카 매각은 아쉬울 게 없습니다. 상장 당시 구주 매출과 배당금을 통해 이미 충분한 수익을 남겼기 때문이죠. 일각에선 한앤컴퍼니가 무리하게 케이카 배당금을 늘려 투자 수익률을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불편한 시선도 있습니다.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케이카를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금리 인하기 수혜주인 데다가
뉴욕증시가 최근 시장을 이끌던 '트럼프 트레이드'의 차익 실현 욕구와 미 중앙은행(Fed)의 정책 불확실성 등이 뒤섞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15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87포인트(0.70%) 내린 43,444.99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55포인트(1.32%) 떨어진 5,870.62, 나스닥종합지수는 427.53포인트(2.24%) 급락한 18,680.12에 장을 마쳤다.트럼프 트레이드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진 데다 연준의 정책 경로가 불확실해졌다는 불안감 등이 뒤섞이면서 증시가 급락한 모습이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중앙은행 의장이 촉발한 정책 불확실성 여진은 이날도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전날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금리인하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 같은 발언에 연준 의사들도 신중론에 동참했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분명히 12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테이블에서 치우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미리 정해진 경로 위에 있지 않으므로 데이터를 신중하게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도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향후 12~18개월간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 2%를 향해 진전을 보이는 한 기준금리는 지금보다 더 많이 낮을 것"이라면서도 "중립 금리에 대한 의견이 일치되지 못한다면 금리인하 속도를 늦추기 시작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도 12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확률은 이날 마감 무렵 42% 부근을 형성하고 있다. 전날 장 마
<11월 15일 금요일>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으로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는 압박을 받았습니다. '트럼프 트레이드'도 초기 뜨거웠던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의 규제 완화, 세율 인하 등은 환영받고 있지만 관세, 반이민 정책은 불확실성을 불러일으키고 있죠. 내각 인사도 마찬가지입니다. '백신 회의론자'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에게 보건부를 맡기기로 한 탓에 제약주가 폭락하면서 더욱 시장을 끌어내렸습니다. 10월 소매판매 등 경제 데이터가 나쁘지 않게 나왔지만, 시장을 살려내지는 못했습니다. 사실 지난 1주일 동안 주요 지수가 얼마나 빨리 상승했는지를 고려하면 랠리가 멈춘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밸류에이션이 높아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매수 포지션을 확대하는 데 신중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채권 금리 상승은 또 다른 부담입니다. 국채 수익률은 인플레이션이 살아날 가능성에 대한 경고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과거 선거 후 랠리는 종종 1월까지 이어졌지만, 과거가 매번 반복되는 건 아닙니다. 트럼프가 당선됐던 2016년에는 금리가 거의 0%에 가까웠고 S&P500 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이 지금보다 훨씬 낮았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할 여지가 컸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블랙록의 크리스티 아쿨리안 전략가는 "거시 배경이 여전히 위험 자산에 좋은 징조라고 생각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잠재적 정책 변화를 중심으로 일부 미시적 변동성이 예상된다. 주가가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그 상승이 직선적으로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