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철 국민은행 재테크팀장이 8월 이후 유망 펀드로 꼽은 'KB 아세안 주식형펀드'는 동남아 6개국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다.

구체적으로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인도네시아,필리핀,베트남 등이다.

이 펀드는 아시아 시장에 17년 이상 투자를 지속해온 싱가포르 정부투자기관인 테마섹의 자회사 풀러턴 펀드운용(Fullerton Fund Management Company)이 위탁운용을 맡는다.

풀러턴 펀드운용은 우수한 위험조정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펀드평가기관인 머서로부터 글로벌 혼합형 유형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아시아 지역에 평균 10년 이상 투자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으로 구성되어 아시아 지역 전문투자회사로 정평이 나 있다.

이 펀드는 보수체계와 투자방식에 따라 클래스 A와 C로 나눠진다.

'클래스 A'는 임의식으로 10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며 선취수수료 1.0%,연간보수 1.8%가 적용된다.

소액 적립식 투자자를 위한 '클래스 C'는 10만원 이상 가입 가능하고 연 2.8%의 보수가 적용된다.

제럴드 리 플러턴 펀드운용 대표는 "동남아시아 지역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향후 훌륭한 투자 기회 및 다양한 지역으로의 분산투자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동남아시아 지역에 대해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 온 싱가포르 정부투자기관인 테마섹이 위탁운용을 하기 때문에 위험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