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제2-제3의 투자처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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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건설사들의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기업간 과다경쟁을 피해 시장을 선점하는 것이 중시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향후 투자처를 물색하기 위한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이주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제2, 제3의 투자처를 찾아라.
해외 부동산 개발을 위한 국내 건설사들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습니다.
2006년말 현재 1억 달러 이상 해외직접투자가 이루어진 곳은 모두 23개국.
아시아를 비롯해 중동, 북남미, 유럽까지 확대돼 있습니다.
특히 내수시장이 뒷받침되고 주택 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 개발 도상국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베트남 열풍에 이어 향후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발굴하고 선점하겠단 생각입니다.
GS건설은 최근 베트남에 이어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에서도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월드건설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캄보디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동일건설도 카자흐스탄에 이어 우크라이나와 몽골 등 신흥 시장 개척을 적극 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습니다.
신흥 국가 일수록 유동성 위험이 높고 신용등급도 낮기 때문입니다.
최근 국가별 투자환경위험 평가를 실시한 수출입은행은 채권확보와 사후관리 등 다각적인 리스크 경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투자를 하지 말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투자할 때 신중해야겠다. 현지 서브링 쪽으로 리스크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제도나 정책, 또 송금 위험이 있을 수도 있고...국가가 조금씩 움직임이 있어요. 이머징 마켓은 특히. 움직임을 계속 보아야 하고..”
해외 개발을 선점하기 위한 우리 기업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대한 보다 신중한 접근이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WOW TV-NEWS 이주은입니다.
이주은기자 jooeunw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