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기 아빠의 설움 … 밀어붙여 신문사 "기사 한번 써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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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저녁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가운데 코미디 프로그램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화제의 코미디 프로그램들은 KBS 2TV '개그콘서트'와 SBS의 '웃음을 찾는 사람들'
두 프로그램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는 코너는 시사적인 내용을 풍자해 콕콕~ 집어 곳을 긁어주는 '집중토론'과 '밀어붙여 신문사'
우선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의 '집중토론' 모너에 출연한 개콘신인 박성광은 해외에 자녀를 유학 보내고 자녀의 교육비를 마련하며 외롭게 살고 있는 '기러기 아빠'를 '갈매기 아빠'라고 잘못 말하는 실수를 했다. 처음 실수를 했을 때는 방청객들 조차 실수인지 아니면 대본상의 설정이지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이후 박성광의 실수임이 밝혀지자 시간이 꽤 흐른 이 시간까지 '개콘신인실수' '박성광' '갈매기아빠' 등 관련어들이 줄줄이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24일부터 전파를 타기 시작한 밀여붙여 신문사는 입법,사법,행정 3부와 더불어 '제 4부'로 불리는 언론 권력의 그늘을 따끔하게 꼬집어 주는 이 코너는 지방의 한 지역 신문사를 배경으로 한다.
편집국장 청 국장(이재형 분), 사회부 사 기자(황영조 분), 연예부 연 기자(김회경 분), 슈퍼맨 기자(고장환 분) 등이 출연해 기사를 놓고 기자들의 수다와 함께 의견이 분분하지만 단 하나 '신문만 잘 팔린다면'에는 동감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가려운 곳을 긁어준 것 마냥 '신문사의 과장된 부분을 짚어 줘서 시원하다'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갈매기아빠'도 '밀어붙여 신문사'도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코미디의 힘으로 갈매기아빠와 기러기아빠에게는 시원한 웃음과 행복을, 신문사들에는 한번 더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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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아빠'도 '밀어붙여 신문사'도 힘겹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지만 코미디의 힘으로 갈매기아빠와 기러기아빠에게는 시원한 웃음과 행복을, 신문사들에는 한번 더 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해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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