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1호점'의 커피향이 네티즌들 사이에 온통 퍼졌다.

24일 방송된 커피프린스1호점 8회는 간접적이나마 은찬이 한결에게 자신의 심정을 고백했다.

투덜투덜 트집만 잡고 눈도 안맞주치는 은찬을 끌어 세워 이유가 무엇때문인지 다그치는 한결. 그런 한결에게 은찬은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남자대 남자로 그러면 안되는 거잖아요!" 라며 끝까지 여자임은 숨기는 은찬이.

은찬의 뜻밖의 고민으로 더욱 혼란해진 한결은 결국 정신과병원을 찾게 되지만 그곳에서 만난 의사선생님은 오히려 한결을 더욱 심난하게 만든다.

본인의 증상을 제대로 말 한번 해보지 못하고 병원을 나선 한결은 결국 은찬에게 의형제로 지내자고 제안한다.

형이라고 불러보라며 장난을 건네는 한결. 한결과 어느새 장난을 치고 있는 은찬.

그리고 흘러나오는 나래이션.

'그렇게 동생으로라도 그를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형으로라도 나는 이 녀석을 곁에 두고 싶었습니다.'

드라마가 끝나기가 바쁘게 '커피프린스1호점' 향기에 흠뻑 빠진 시청자들은 한결과 은찬의 결말이 어찌 될지 궁금해 하는 마음으로 시청자 게시판을 가득 메우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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