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5일 POSCO에 대해 일부 제품가 인상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6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현욱 연구원은 "언론에 따르면 포스코는 미니밀에서 생산되는 열연코일과 비선급용 후판가격을 인상한다고 보도됐다"며 "가격 인상이 일부 품목에 국한돼 연간실적에 끼치는 영향은 크지 않으나 제품가격 인상은 투자심리의 측면에서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포스코는 미니밀에서 생산되는 열연코일 가격을 t당 2.0%, 비선급용 후판가격을 t당 7.8% 인상하고, 9월 출하분부터 적용한다.

이번 가격 인상으로 올해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 대비 1.3% 증가하는 효과가 예상돼 실적을 수정하지 않았다고 박 연구원은 밝혔다.

가격 인상 배경으로는 국내 타사 제품과의 가격격차 해소, 국내 공급부족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