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 신세계 I&C에 대해 실적호전 추세와 자산가치를 반영할 때 저평가된 상태라며 목표가를 12만500원으로 17% 상향 조정하고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세계 I&C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1.3%와 23.1% 증가한 578억원과 44억원을 기록했다"며 "전기에 비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1분기에 정보통신기기의 일시적인 대외매출이 90억원 가량 발생한 점을 감안할 때 실적호전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구로동 본사 건물이 시가 500억원을 상회할 정도로 자산가치가 높다고 밝혔다.

유동주식의 부족으로 원활한 매매가 이루어지지 못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실적 호전세와 자산가치를 생각할 때 주가의 추가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정수진 기자 selene2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