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25일 SK에너지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20만1000원.

자원탐사 및 개발(E&P) 사업의 성장 가능성과 자산 가치 확대, 원화강세에 따른 수혜 등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모건은 SK에너지가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E&P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수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원달러 환율이 10원 내릴 때마다 이익은 0.2%씩 늘어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증권사는 SK에 대해서는 비중축소 의견에 목표주가 16만원을 내놓았다.

현금으로 확보할 수 있는 수익이 계열사들로부터의 배당 수입에 한정돼 있으며, 분할 후 지주사들의 움직임이 썩 좋지 못했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지적.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