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들이 대부분 조정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진중공업이 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35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일대비 4.25%(3100원) 오른 7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3일 CJ투자증권은 오는 30일 기업분할을 위해 거래정지될 예정인 한진중공업을 미리 사놓을 것을 권하는 보고서를 냈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이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리되면 지주회사가 사업회사의 지분률을 높이기 위해 주식을 꾸준히 매입할 것으로 보여 수급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비상장 자회사의 상장 추진, 인천 북항배후지의 공업용지로 용도 변경되는 등 자산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