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가 '깜짝 실적' 발표를 재료로 엿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다시한번 주가 20만원대 돌파를 다시 시도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50분 현재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1500원(0.76%) 오른 19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가스터디는 전날에도 장중 20만4000원까지 올랐으나 19만8000원에 장을 마감, 20만원 안착에 실패했다.

메가스터디는 지난 24일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13.5% 급증한 147억27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도 각각 66.4%와 94.1% 늘어난 356억3500만원과 128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5일 증권사들은 메가스터디의 2분기 실적이 '메가스터디다운 깜짝 실적'이라고 평가하면서 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려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2만5000원에서 25만원으로, 우리투자증권은 15만3000원에서 24만원으로, 대우증권은 21만원에서 24만3000원으로 메가스터디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매수' 추천했다.

이남령 한화증권 연구원은 "2008년 대입에서 수능우선선발 비율 증가로 학생들의 수능 대비 학습 강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메가스터디의 고등부 온라인 강의 매출 증가세는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