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전망되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25일 오후 2시17분 현재 전날보다 1650원(6.64%) 상승한 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세아베스틸은 이틀 연속 상승세다.

세아베스틸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2.3% 늘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6.0%, 18.1% 줄어든 182억원과 순이익 156억원을 기록했다.

CJ투자증권은 이날 세아베스틸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했지만 1분기 최악의 실적에서 벗어나는 모습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3만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SBS는 6일만에 상승 반전하고 있다. SBS는 1.79% 오른 6만8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BS는 2분기 매출액이 1724억7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44.7% 줄어든 230억4100만원으로 집계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SBS에 대해 "상반기 매출 감소 원인은 작년 상반기 월드컵 기간동안 방송광고 매출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때문이며 영업이익은 일부 항목의 원가 증가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매출과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7만5000원 유지.

현대백화점도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감소한 511억원을 기록했지만 전망은 밝다.

서울증권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하반기는 수익성 개선 폭이 확대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현대백화점은 사흘만에 상승 반전하며 2.26% 상승한 11만3000원을 기록중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