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한파에 일본 증시가 대폭 하락했다.

25일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99.45 포인트(1.11%) 하락한 1만7802.5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전일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엔화가치 상승으로 철강주, 자동차주, IT주 등이 약세를 보이며 주가를 끌어내렸다"고 전했다.

장중 한때 낙폭이 200포인트를 넘어 6월13일 이후 약 한달 만에 1만7700선 아래로 내려가기도 했다.

1부 시장에서 1376개 종목이 하락하고 252개 종목이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1조3706억엔, 거래량은 9억8654만주로 집계됐다.

종목별로 신일본제철, JFE, 도요타, 닛산, 혼다, 소니, 애드테스트 등이 하락한 반면 미츠코시, 이세탄, 미쓰비시UFJ, KDDI, 이비덴 등은 상승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