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회계전문가들과 정부기관 언론이 손잡고 국제적으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우리나라의 회계 신인도 개선에 발벗고 나선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 서태식)는 26일 서울 한남동 한남클럽에서 '제1차 회계신인도개선위원회' 발족식을 갖고 국내 회계 신인도 세계10위권 진입 프로젝트에 돌입한다.

회계신인도개선위원회는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도 및 관행 개선에도 불구,여전히 부정적 평가를 받고 있는 국제 회계 신인도 개선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 위원회는 회계 분야 전문가뿐 아니라 정부와 언론,재계 대표까지 포함시켜 범 정부적 캠페인으로 확대하는 한편 한국공인회계사 내에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박영춘 재정경제부 보험제도과장,김지홍 금융감독원 전문심의위원이 정부 측 대표로 참여하며 이창우 서울대 교수,주인기 연세대 교수 등도 1회 위원으로 확정됐다.

언론계에서는 정규재 한국경제신문사 논설위원이 초대 위원으로 참여한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