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호황 조선업계 보너스 잔치 벌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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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가 '보너스 잔치'를 벌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들은 올해 직원들에게 두둑한 성과급과 함께 '포천 500대 기업 진입 축하금' '상반기 최초 수주 100억달러 달성 축하금' 등 각종 명목으로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임금협상을 타결한 현대중공업은 사상 최고 수준인 368%의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통상 200%였던 예년에 비해 대폭 오른 수준이다.
또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을 축하하는 뜻에서 격려금 100%(통상임금 기준)를 주기로 했다.
지난 3월 창사기념일에 맞춰 선포한 '노사 공동선언'을 기념하는 축하금 200%(통상임금 기준)도 지급한다.
여기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까지 보태졌다.
지난 16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삼성중공업의 보너스도 푸짐하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100억달러 수주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축하금 3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여기에 무쟁의 타결 격려금 40만원, 임협 타결 격려금 60만원까지 더해졌다.
현재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보너스 파티'가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기본급 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성과급,격려금 지급으로 늘어나는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키로 했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주요 조선업체들은 올해 직원들에게 두둑한 성과급과 함께 '포천 500대 기업 진입 축하금' '상반기 최초 수주 100억달러 달성 축하금' 등 각종 명목으로 격려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24일 임금협상을 타결한 현대중공업은 사상 최고 수준인 368%의 성과급을 지급키로 했다.
통상 200%였던 예년에 비해 대폭 오른 수준이다.
또 미국 포천지가 선정한 '세계 5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것을 축하하는 뜻에서 격려금 100%(통상임금 기준)를 주기로 했다.
지난 3월 창사기념일에 맞춰 선포한 '노사 공동선언'을 기념하는 축하금 200%(통상임금 기준)도 지급한다.
여기에 경영목표 달성 격려금 100만원까지 보태졌다.
지난 16일 임금협상을 마무리한 삼성중공업의 보너스도 푸짐하다.
이 회사는 상반기에 업계 최초로 100억달러 수주를 달성한 것을 기념해 축하금 30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여기에 무쟁의 타결 격려금 40만원, 임협 타결 격려금 60만원까지 더해졌다.
현재 임금협상이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도 '보너스 파티'가 벌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기본급 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성과급,격려금 지급으로 늘어나는 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키로 했다"고 말했다.
송대섭 기자 d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