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건설협회가 협회 상징 문양(CI)을 새로 개편하고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건설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전국 대의원과 조일현 국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새 CI 선포식과 '한국건설 60년 화보집' 발간 봉정식을 가졌다.

새 CI는 협회의 공식 영문 약칭인 'CAK(Construction Association of Korea)'를 형상화한 것으로 협회 미래 비전 핵심 키워드인 창조(Creating),전진(Advance),대한민국(Korea) 등을 상징한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협회는 이와 함께 '비전 2015'를 선포하고 한국 건설업계의 제2 도약을 다짐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60년의 한국 건설산업의 발자취를 사진으로 담은 '한국건설 60년 화보집' 발간 봉정식도 가졌다.

이어 1960~1980년대 협회장을 역임하는 등 협회와 국내 건설산업의 발전에 이바지한 고(故) 숙제 조정구 삼부토건 명예회장과 고(故) 수암 이재준 대림산업 명예회장을 '자랑스러운 건설인'으로 추서하고 공로패를 수여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