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속전속결'식으로 바뀌고 있다.

검찰은 25일 코스닥 상장 업체 '루보' 주가조작 사건 수사에 착수한 지 3개월 만에 수사를 완료,그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에는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수사에 통상 1년씩 걸렸다.

검찰은 또 수사 초기 작전 세력들의 계좌를 동결하고,수사 착수 사실을 언론에 발표하는 등 '개미' 투자자들의 피해 방지와 작전 세력들의 부당 이익 환수에도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검찰은 현재 이 같은 방식으로 코스닥 종목 2∼3개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