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와 하이트맥주 등 12개 주류업체들은 미반환 빈병 보증금을 공익에 사용하기 위한 한국용기순환협회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1985년 도입된 빈병 보증금제는 주류 소비자가격에 용기값을 포함해 빈병을 가져오면 돌려주는 제도로 지난해 미반환된 보증금은 76억원에 달한다.

한국용기순환협회는 이 자금을 권역별 공병회수센터 설치와 빈병의 재활용 촉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용기순환협회는 26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며 회장은 진로의 윤종웅 사장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