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의 8세대 투자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탑엔지니어링의 주가에 이미 충분히 반영돼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모건스탠리증권은 탑엔지니어링에 대해 낙관적인 업황 전망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요인들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면서 차익실현을 권고했다.

핵심 제품에 대한 마진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자기자본이익률도 그다지 매력적인 수준이 아니라고 지적.

핵심 제품들이 이익 성장에 기여하는 정도도 약하다고 덧붙였다.

모건은 "8세대 장비와 관련된 R&D 비용이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쟁 심화로 가격 인상이 어려운 실정"이라면서 하반기 부진한 이익 전망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주당순익(EPS) 전망을 내려잡는다고 밝혔다.

비중확대였던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수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