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이 동종업체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6일 오전 9시 40분 현재 S-Oil은 전날보다 2.44%(2000원) 오른 8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신고가를 8만4200원으로 경신했다. 이날 맥쿼리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씨티그룹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주문이 체결되고 있다.

한화증권은 지난 23일 S-Oil에 대해 "세계 정유·화학 업종 대비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17% 상향한 1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이 증권사 차홍선 연구원은 "올해 예상 ROE(자기자본순이익률)가 업종평균대비 무려 10.5%나 높아 주가가 14만5000원이 돼야 한다"며 "그러나 현재 주가는 절반 수준"이라고 밝혔다.

차 연구원은 "대체재가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경질 석유수요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정제마진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