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물이 점증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아래로 다시 밀려나고 있다.

26일 오후 1시4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86P(0.49%) 하락한 1994.36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가 4208억원으로 늘어나고 있다.

외국인들은 지난 13일부터 9일째 '팔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팔아치운 주식 규모도 3조20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1277억원)과 개인(2501억원)이 매수 우위로 대응하고 있지만 추가 상승을 이끌기엔 힘이 부족한 모습이다.

반면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15억원)과 기관(12억원), 개인(19억원)이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상대적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지수는 5.14P(0.62%) 상승한 824.74를 기록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덜한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