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e스토어' 김한준 신임 본부장 "喜怒哀樂 관련 무형제품 내놓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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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화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채워 줘 GSe스토어만의 독자적인 '컬러'를 만들어 갈 겁니다."
이달 초 GS홈쇼핑의 온라인 장터(오픈 마켓) 부문인 GSe스토어를 맡게 된 김한준 본부장(42).
2003년 신사업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에서 온라인 비즈니스의 밑그림을 그린 뒤 4년 만에 다시 선장으로 돌아왔다.
김 본부장은 향후 GSe스토어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차별화'란 단어를 강조했다.
후발 업체가 선두 업체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그는 "그동안 종합 인터넷몰의 성격이 강했으나 앞으로 오픈 마켓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오픈 마켓의 두 축인 판매자(셀러)와 구매자(바이어) 모두가 만족하는 마켓플레이스(장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e스토어는 앞으로 특화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의식주'(유형 제품)의 시장이었다면 앞으로는 '생로병사와 희로애락'(무형 제품)의 시장"이라며 "연내 3~4개 특화된 아이템을 통해 틈새 수요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과 숙박을 패키지로 파는 에어텔 같은 전문 여행 상품이나 은퇴한 베이비 부머(파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실버 상품 등을 특화된 아이템의 예로 들었다.
GSe스토어는 지난해 이후 경쟁 심화로 손실폭을 키웠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부터 특화된 아이템 영업이 본격화되면 4분기께는 분기별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직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지 않는다.
직접 찾아다니며 돌아가는 상황을 체크하고 현장에서 결재한다.
회의나 브리핑,페이퍼 작업도 없다.
"직원들이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일하는 '아이디어 텃밭'을 만들 생각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면 결국 수요자가 '자유롭게 놀면서 물건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겁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이달 초 GS홈쇼핑의 온라인 장터(오픈 마켓) 부문인 GSe스토어를 맡게 된 김한준 본부장(42).
2003년 신사업 추진 태스크포스팀(TFT)에서 온라인 비즈니스의 밑그림을 그린 뒤 4년 만에 다시 선장으로 돌아왔다.
김 본부장은 향후 GSe스토어의 변화를 설명하면서 '차별화'란 단어를 강조했다.
후발 업체가 선두 업체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경쟁해서는 승산이 없다는 것.그는 "그동안 종합 인터넷몰의 성격이 강했으나 앞으로 오픈 마켓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오픈 마켓의 두 축인 판매자(셀러)와 구매자(바이어) 모두가 만족하는 마켓플레이스(장터)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GSe스토어는 앞으로 특화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인다.
김 본부장은 "그동안 '의식주'(유형 제품)의 시장이었다면 앞으로는 '생로병사와 희로애락'(무형 제품)의 시장"이라며 "연내 3~4개 특화된 아이템을 통해 틈새 수요자를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항과 숙박을 패키지로 파는 에어텔 같은 전문 여행 상품이나 은퇴한 베이비 부머(파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실버 상품 등을 특화된 아이템의 예로 들었다.
GSe스토어는 지난해 이후 경쟁 심화로 손실폭을 키웠다.
하지만 하반기에는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기대감이 커질 전망이다.
김 본부장은 "하반기부터 특화된 아이템 영업이 본격화되면 4분기께는 분기별로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직원들로부터 업무 보고를 받지 않는다.
직접 찾아다니며 돌아가는 상황을 체크하고 현장에서 결재한다.
회의나 브리핑,페이퍼 작업도 없다.
"직원들이 마음을 열고 자유롭게 일하는 '아이디어 텃밭'을 만들 생각입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하나씩 모습을 드러내면 결국 수요자가 '자유롭게 놀면서 물건도 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겁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