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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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산하 질병관리본부가 26일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 뇌염 유행예측 조사' 결과 전북 지역에서 매개충인 작은 빨간집 모기의 비율이 경보 발령 기준인 전체 모기의 50% 선을 넘어선 것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전국 보건소에 방제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시민들에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을 할 때 소매가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주변 환경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북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 뇌염 매개 모기 채집비율이 경보 수준에 이르지 않았지만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뇌염 환자는 △2002년 6명 △2003년 1명 △2005년 6명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품은 모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돼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한국에서는 이를 급성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일본 뇌염 유행예측 조사' 결과 전북 지역에서 매개충인 작은 빨간집 모기의 비율이 경보 발령 기준인 전체 모기의 50% 선을 넘어선 것이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이에 따라 전국 보건소에 방제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시민들에게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활동을 할 때 소매가 긴 옷을 입는 등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지역에서는 주변 환경과 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전북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 뇌염 매개 모기 채집비율이 경보 수준에 이르지 않았지만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뇌염 환자는 △2002년 6명 △2003년 1명 △2005년 6명 등이 발생한 바 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품은 모기에 물리면 바이러스가 혈액 내로 전파돼 신경계 증상을 일으킨다. 한국에서는 이를 급성 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차기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