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상반기 순익 1140억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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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이 화장품 판매 호조와 해외사업 수익성 개선 등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크게 좋아진 상반기 실적을 26일 발표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매출 7042억원,영업이익 1558억원,순이익 11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91.2%와 126.8% 증가한 규모다.
태평양과 아모레퍼시픽으로 분할하기 전 태평양의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4.2%,2.3% 늘었다.
상반기 매출 증가는 화장품 분야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백화점 판매는 13%,방문판매는 7% 늘었다.
특히 남성들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헤라옴므'의 매출이 11% 증가했다.
'휴플레이스''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등 전문매장은 22%,할인점은 12% 매출이 늘어 실적 개선폭이 컸다.
해외부문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사업은 상반기 16억원 흑자로 돌아서 수익성이 좋아졌다.
'마몽드'의 중국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전문점을 609개로,백화점 매장도 83개로 확대해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러시아 등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며 '라네즈' 메이크업 상품과 남성용 화장품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아모레퍼시픽은 상반기 매출 7042억원,영업이익 1558억원,순이익 114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1%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91.2%와 126.8% 증가한 규모다.
태평양과 아모레퍼시픽으로 분할하기 전 태평양의 지난해 상반기 실적과 비교하면 매출은 6.5%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4.2%,2.3% 늘었다.
상반기 매출 증가는 화장품 분야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백화점 판매는 13%,방문판매는 7% 늘었다.
특히 남성들의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헤라옴므'의 매출이 11% 증가했다.
'휴플레이스''이니스프리 허브스테이션' 등 전문매장은 22%,할인점은 12% 매출이 늘어 실적 개선폭이 컸다.
해외부문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중국사업은 상반기 16억원 흑자로 돌아서 수익성이 좋아졌다.
'마몽드'의 중국 매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내 전문점을 609개로,백화점 매장도 83개로 확대해 매출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러시아 등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며 '라네즈' 메이크업 상품과 남성용 화장품 확대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